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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 때 엉덩이의 "OO" 부위를 가지런히 놓고 앉으세요

사람들은 서있을 때 보다 앉아있을 때 자세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앉은 자세가 서있는 자세 보다는 넘어질 위험이 적기 때문에 중심잡기도 쉽고
편하게 쉬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이런 자세를 취하고 계시진 않나요?"
이미지: normalbreathing.com


하지만 우리 전체 체중의 70퍼센트가 상체에 몰려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앉는 자세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서있을 때 보다 앉을 때 골반과 허리 아래부분에 실리는 부담이 1.4배 더 높아집니다.
나쁜 자세를 취하면 1.85배~2배 정도 더 높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요.
서 있을 때에는 발로 분산되는 체중이 오롯이 그대로 척추 아랫부분과 골반에 실리는 것이지요.
대게 쇼파나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뒤로 펴고 구부정하게 기대며 앉는데요.

이것은 결코 '쉬는' 자세가 아닙니다. 몸을 '붕괴' 시키는 자세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 기초도 닦지 않고 아무렇게나 벽돌만 쌓아놓는 거와 똑같습니다.
그럼 바르게 앉기 위해 골반과 척추의 해부학을 살펴 봅시다.

 


골반 양 옆으로 장골이라는 큰 뼈가 있고, 그 사이에 천골이 붙어있으며 그 위로 척추 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장골 아래는 바닥과 닿기 아주 좋게 생긴 '좌골' 이라는 뼈가 붙어있습니다.
좌골은 앉았을 때 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영어로도 Sit bone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좌골은 아래가 뭉툭하게 생겨서 바닥에 놓아 지지하기 좋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치골과 천골 부위와 함께 조화로운 아치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에 체중 분산에도 유리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이 좌골을 어떻게 인지하고 놓고 앉을 것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 좌골 앉기 연습하기

 

"엉덩이를 바닥에 비비세요. 안에 뭉툭한 뼈가 느껴집니다."
이미지: 송영민자세연구소


우선 좌골을 인지합니다. 엉덩이를 한 쪽을 떼고 한 쪽 엉덩이만 바닥에 비벼보면서
이 뼈를 느껴보세요. 잘 안느껴지면 손을 깔고 앉아서 다시 시도해보세요.
엉덩이 안쪽에 뭉툭한 뼈가 느껴지시죠?

"좌골을 가지런히 놓으면 상체는 저절로 세워집니다."
이미지: 송영민자세연구소



반대쪽도 이 뼈를 느꼈다면 그 두개를
레고 블럭 끼듯이 의자에 가지런히 50:50으로 놓고 앉는 겁니다.
물론 허리는 가볍게 편 상태가 되어야 이 좌골이 느껴집니다.

그런 다음 척추를 가지런히 세우고 좌골 위에 몸을 얹어만 놓으면 바르게 앉기 완성!

좌골 앉기를 하면 상체와 머리를 알아서 중심 맞추려고 쌓여지기 때문에 어깨나 등 쪽 근육에 긴장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자리에 앉기 전에 좌골을 꼭 인지하시고 바르게 앉아보세요. 바른 자세가 알아서 만들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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